인생 첫 홍어를 맛본 가게 목포홍탁집을 소개합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43 (삼전동 181-8 유림빌딩)
9호선 석촌고분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정도 소요됩니다.
전화번호
02-424-9416
주차공간
가게 옆에 가라지 같은 곳이 있긴하나,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길가에 있음.
대표메뉴
(국내산) 홍어 삼합 大 90,000 / 中 70,000
홍어 스페셜 大 160,000 / 中 140,000
홍어 모듬 특 120,000
홍어탕 中 50,000
안주류 파전, 생선조림, 연포탕 등등 있음
태어나서 처음으로 홍어삼합을 먹어봤다.
평소에 굴, 미역줄기, 과메기 등의 해산물도 못 먹기 때문에
홍어도 자연스럽게 거부감이 있었다.
한 번 도전이라도 해보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방문했다.
대로변에 위치한 목포홍탁.
가게가 생긴지 꽤 오래된 것 같다.
내부는 테이블이 4-5개 정도 된다.
우리 일행은 예약을 하고 갔다.
홍어삼합 대자 등장
일단,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반찬!
소스같은 것도 포함해서 밑반찬 27가지 정도 된다.
나중에 나갈때 다른 테이블에서 스페셜을 드시는 것 같았는데
거기는 밑반찬 30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역시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더니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감자조림, 열무김치, 부추김치, 고구마순?무침, 젓갈 등등 반찬 싹싹 비웠다.
근데 같이 나온 부침개 같은건 좀 계피향도 나고 그냥 그랬다.
서론이 길었는데,
나오고 나서 몇분을 젓가락도 못들고 쳐다보기만 했다.
홍어삼합 먹는법
김을 깔고, 묵은지, 보쌈, 홍어 살코기에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색 황태가루 살짝
찍고, 초장은 듬뿍 찍어서 한입에 넣고 숨도 쉬지 않고 꼭꼭 씹어 먹는다.
삭힌 홍어는 암모니아 냄새 난다, 이런 얘기 많이 들어서 너무 두려웠는데,
여기는 자연적으로 삭혀서 다른 곳에 비해 냄새가 거의 없고
먹기 좋은 편이라고 한다.
근데 나처럼 홍어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을 위해
메뉴에 보쌈도 따로 추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보쌈양은 좀 적음.
그리고 저 빨간 김치 뒤에 삶은 돼지껍데기도 있는데
돼지껍데기랑 홍어랑 같이 먹으면 그나마 맛이 중화가 되서
먹기 좋다고 한다.
홍어 청국장?
홍어 맛이 잘 안느껴지게 요청할 수도 있고, 강한 맛 나게 요청드릴 수 있다.
청국장 좋아하지만, 홍어가 들어간 건 차마 먹기가 ,, 힘들었다.
청국장은 실패했지만,
처음 먹어본 홍어삼합은 예상외로 먹을 만 했다.
잘 삭혀져서 그런가, 고통스럽지 않고 잘 먹었다.
홍어를 못먹지만 , 도전해보고 싶은 입문자분들에게 송파 목포홍탁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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