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 1쇄 발행 21년 4월 20일
자기계발서보다는 소설이 더 재밌고 느끼는게
많을 것 같아서 23년 2번째 책은 소설로 골랐다.

느낀점
책 제목만 봤을 때는 전혀 어떤 내용일지 감이 오지 않았다.
불편한 편의점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첫번째는 판매하는 상품 종류나 타 편의점에 비해 이벤트가 적은 등등의 이유로.
두번째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독고' 주변 인물들이 독고에 대해 처음 느끼는 감정...?
하지만, 이내 선입견에 불과했던 불편함은 사라지고
오히려 위로를 받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독고씨도 외면했던 기억들을
정면으로 마주하여 스스로 치유하기 시작하는 그런 이야기.
이 책을 읽기 전에도 항상 고민이었던 점이 있다.
인간관계를 시작할 때, 처음부터 좋은 관계가 되기위해
나를 편하게 보여주지 못해서 결국 끝까지
이도 저도 아닌 사이가 된다.
처음엔 서로 이상하게 생각할지라도 그냥 평소 내모습대로
한결같이 행동한다면 결국 친해질사람은 친해지는데 말이다...?
인간관계에 있어 조급함을 버려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독고에게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했음.
사람들이 날 불편해하는게 느껴져도 그냥 본인 소신대로(?)
하다보면 결국 주변 사람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주는..
이 책이 말하려는 것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느꼈던 것을 적어본다..
기타
이 책은 분량이 260여 페이지 정도로 길지 않다.
내용이 짧아서 비유나 이런걸 섞어서 260페이지로 늘려놓은 느낌이다.
그리고 술술 잘 읽힌다.
대신 잘 모르는 단어도 있고, 평소에 잘 안쓰는 표현들이
있어서 나름 공부도 되고 좋았다.
<예시>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와 간구뿐이었다."
"그가 면구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 낯을 들고 대하기에 부끄러운 데가 있다.)
"얄미운지고!"
"나보다 더한 중독자인 그는 생의 유일한 방비가
취권이어서 술을 안 마시곤 도저히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는 듯 늘 알코올에 젖어 있었다."
(: 적의 침입이나 피해를 막기 위하여 미리 지키고
대비함. 또는 그런 설비.)

불편한 편의점 2 도 있던데,, 과연 나는 읽을 것인가.
'?? > 독서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읽은책3] 사뭇 강펀치, 설재인 (1) | 2023.02.23 |
---|---|
[내가읽은책1]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1) | 2023.0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