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Lessons for living]
리커버 에디션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정가 17,000원
어릴때부터 책 읽는 것을 너무 싫어했다.
만화책이나 귀여니 소설 등등 친구들이 좋아하는 책들 조차 싫어했음.
근데 점점 독서가 부족했던것이 내가 살아가는데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새해부터는 조금씩이라도 읽는 습관을 들이기로 결심했다.
1월 달 동안 읽은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2012년이 초판이었고, 22년에 리커버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검색해보니 자기계발부문 29위 책이라고 함.
저자가 5년 동안 가장 현명한 사람들이라 믿는 70세 이상의 노인, 즉 '인생의 현자(저자가 이렇게 표현함)'들의 인터뷰를 하고 삶의 조언들을 정리한 책.
<좋았던 표현들>
- .요양원에 들어가는 길은 일방통행이다. 거의 예외 없이 출구는 죽음뿐임을 입주자도 직원들도 잘 알고 있다.
→ 우리 친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셔서 그런지 너무나 적절한 표현으로 다가왔던,, -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두 사람 모두 상대에게 항상 100퍼센트를 주는 거야"
→ 공감되는 부분. 상대는 나한테 얼만큼 해주는지 계산하지 않고, 뭐든 다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상대와 결혼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어려운것이 결혼이기 때문에,, - '아니오'라고 대답해야 할 명백한 이유가 없는 한 '네'라고 대답하는 거야.
→ 나도 항상 뭔가 도전(?)해야하는 새로운일이 생기면 안되는 이유를 먼저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도전해서 나한테 오히려 독이 되는 일도 있겠지만, 결국은 나중에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일인데,, 말이여,, - "행복은 선택이다"
→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나는 항상 행복이 스스로 나를 찾아와주길 바랬다. 내 삶에 어려운 시기가 와도 결국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건 '나 자신'인데 말이다.. 나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건 평생 숙제가 될 것 같다.
<이해안되는 표현들>
- 이혼을 "경험에서 우러나온 희망의 승리"라고 표현하는데, 진심 무슨말인지 모르겠음
책의 모든 내용이 버릴 것 없이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한 나의 만족도는 기대보다 낮다.
오늘날 서점마다 자기계발서가 넘쳐나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불행하다고 말하면서
이 책을 읽으면 그 허전함을 채워줄 거라고 말했다.
음..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 점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 책의 취지 중 하나는 늙어서 후회할 것들을 지금 깨닫고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란다는 것인데,
1000명 이상의 인생의 현자들의 조언들은 오래 살다보니 얻게된 깨달음인데,
젊은 세대들이 지금 조언을 듣는 다고 몸소 깨닫고 당장 실천할 수 있을까...?
젊을 때 깨닫고 더 좋은 삶을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이 들어서 '그 때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후회를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 > 독서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읽은책3] 사뭇 강펀치, 설재인 (1) | 2023.02.23 |
---|---|
[내가읽은책2] 불편한편의점, 김호연 (0) | 2023.0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