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되었음.
2022년 2월 기준 350여 개 글로벌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는 14개사 참여하고 있음.
우리나라기업 중 RE100을 선언한 기업
한국형 RE100(K-RE100)
기존 RE100 캠페인을 국내 사정에 맞춰 도입한 제도로 이행 수단으로는
녹색 프리미엄, REC(재생에너지인증서) 구매, 제3자 PPA, 지분 참여, 자체 건설이 있음.
RE100이 이슈가 된 계기
2018년부터 애플, BMW와 같은 기업이 공급망까지 확대하여 RE100을 요구하면서부터다.
즉, 애플, BMW 등이 공급사들의 직접적인 기업 활동 범위를 넘어서서 공급망을 구성하는 납품, 협력 업체들에게도 RE100에 동참하여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선진국 소비자들은 기업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RE100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기업 적용 문제점
재생에너지원 전력을 사용할 경우, 생산비용과 이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가 문제
(삼성전자처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비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은 비용적으로 큰 부담)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1년 기준으로 약 6.41%에 불과함
제조업에 속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RE100 대응을 위한 전담인력 운용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투자 재원이 충분치 않은 것이 현실임
강제성없지만, 기업이 참여해야하는 이유
재생에너지 전환을 서두르지 않으면 수출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KDI 공공정책대학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공동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RE100이 한국의 주요 수출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RE100에 한국 기업들이 불참할 경우,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의 수출액이 각각 15%, 31%, 40%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RE100 참여는 기업의 입장에서 생산비용 상승과 직결되지만,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국제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출처; 1. 코트라
2.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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